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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크루즈 인기에 노젓는 제주, 입국심사 간소화

고경호 기자
입력 : 
2025-04-15 1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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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도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입국심사 간소화를 위한 무인심사대 설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크루즈 관광객 수는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제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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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루즈 관광객 80만명 전망
무인 심사대로 입국시간 단축
크루즈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제주 관광 '효자'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입국심사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 제공에 나섰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총 64만1000명(274척)으로 전년 10만109명(70척) 대비 6.4배 증가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총 80만명(300여 척)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크루즈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에 고삐를 죄기 위해 '2025년 제주 크루즈 산업 활성화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입국심사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예산 58억원을 투입해 무인심사대 38대를 제주항과 강정항(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크루즈가 제주에 기항할 때마다 입국심사에만 2~3시간이 소요돼 정작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무인심사대가 설치되면 입국심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제주 체류 시간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제주도는 크루즈 선내에 납품하는 제주산 제품을 늘려 지역 경제 동반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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