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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주 ‘영남알프스 완등 사업’ 일시 중단…대형 산불 여파

서대현 기자
입력 : 
2025-03-31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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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이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4월 한 달간 일시 중단된다.

울주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모바일 앱 인증 기능도 중단하며, 인증 사진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해 994ha의 산림이 소실되었고, 지역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입산도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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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차원 4월 한 달간 중단
완등 인증 앱 사진 올리기도 안 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순은 기념품 <자료=울주군>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순은 기념품 <자료=울주군>

울산 울주군 인기 사업인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일시 중단된다.

울주군은 최근 잇따르는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주군과 경남 양산·밀양에 걸쳐 있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 7개를 모두 오르면 순은으로 만든 인증 기념품을 주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돼 연초부터 등산객의 인기 산행 코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울주군은 사업 일시 중단 결정에 따라 완등을 인증하는 모바일 앱 기능도 중단했다. 4월에는 완등을 해도 인증 사진 등록이 안 된다.

울주군에서는 지난 22일 온양읍, 25일 언양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994ha가 소실되고, 주택과 창고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보았다. 군은 산불이 진화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울주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산불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참여자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모바일 앱 인증을 잠시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일원도 잔불 정리와 산불 발생 감시 등 이유로 입산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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