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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외국 기업 우대 방침을 밝히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 CEO 30여 명이 초대됐습니다.

2.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5개 시군을 뒤덮은 ‘괴물 산물’이 발생 149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2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내린 단비로 산불 확산세가 느려지면서 완전 진화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경북 안동 지역을 찾아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습니다.

3. 지난 20일 여야 합의로 통과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2030세대의 6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한국갤럽 따르면 남은 의무가입 연한이 상대적으로 긴 20대와 30대는 각각 58%, 64%가 연금개혁안에 반대했습니다. 반면 40대는 찬성 41%와 반대 44%, 50대는 찬성 48%와 반대 35%로 나타나는 등 세대별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4. 해외 곳곳에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단순 쇼핑몰을 넘어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등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 자리 잡은 SPA 브랜드 ‘자라’ 매장은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해 자라의 최신 혁신매장이 됐습니다. 자라와 인디텍스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이처럼 오프라인 혁신 전략으로 장기 생존과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