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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이 바라는 것은”…김수현 법적대응 검토 중이라는 김새론 측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3-17 15: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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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은 김새론의 교제 사실과 관련해 허위사실이 유포되었다고 주장하며, 이 씨에 대한 추가 고소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교제 기간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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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발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새론 발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배우 고 김새론의 유족이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새론의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다.

김새론 측에 따르면 이 씨는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후 올해 2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김새론에 관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영상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이 씨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부정하는 데서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며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족 측은 이런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릴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기 위해 과거 사진들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김수현 측의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두 사람이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문자메시지로 연락한 사진, 김새론의 이모A씨와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이라며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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