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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호사도 이젠 AI가 대체하나…법률비서 서비스, 합격점 넘겼다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3-12 2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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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의 AI 법률비서 서비스 ‘슈퍼로이어’가 변호사 시험 문제를 풀어 합격선을 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슈퍼로이어는 올해 변호사 시험 객관식 문항 150개 중 111개를 정답으로 맞혀 74%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평균 합격선인 103개를 초과하였다.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가 비영어권에서 자국 언어로 변호사 시험 전체 영역을 풀어 합격권에 든 최초의 AI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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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앤컴퍼니]
[사진제공=로앤컴퍼니]

변호사 역할도 인공지능(AI)이 맡게 될까.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AI 법률비서 서비스 ‘슈퍼로이어’가 변호사 시험 문제를 풀어본 결과 합격선을 넘기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슈퍼로이어는 올해 치러진 14회 변호사 시험 객관식 영역 150개 문항 중에서 111개의 정답(정답률 74%)을 맞혔다. 최근 5년간 국내 변호사시험 선택형 평균 합격선(103개)을 웃돌았다.

로앤컴퍼니는 AI 서비스 중 비영어권에서 해당 국가 언어로 변호사 시험 객관식 전체 영역을 풀어 합격권에 들어간 것은 슈퍼로이어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오픈AI의 GPT-4.5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넷에 동일한 시험 문제를 입력해 평가한 결과 정답률이 각각 49.3%, 45.3%를 기록했다”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빅테크 최신 AI 모델들의 정확도와 견주어도 월등히 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로이어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서비스다.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판례 데이터와 법령, 결정례, 행정심판례 등을 답변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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