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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다 하다 유골함까지…” 제주 온 중국인 범죄 선 넘네

고경호 기자
입력 : 
2025-02-26 1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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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중국인 2명이 사찰 납골당에 침입해 유골함 6기를 훔치고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범행 후 유골함을 사찰 인근에 묻고 납골당 관리자에게 연락해 수백만원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유골함을 모두 되찾고 중국인 2명을 추적 중이다.

지난해 제주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608명 중 67.7%인 412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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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납골당서 6기 훔쳐 해외 도주한 후 돈 요구
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집단 폭행과 살인 등 제주에서 강력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중국인들이 사찰 납골당의 유골함까지 훔쳐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시께 중국인 2명이 제주시내 한 사찰 납골당에 몰래 들어가 유골함 6기를 훔쳤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범행을 저지른 뒤 훔친 유골함들을 사찰 인근에 묻어 해외로 도주했으며, 이후 납골당 관리자에게 연락해 수백만원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찰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유골함 6기를 모두 되찾았으며, 현재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해외로 도주한 중국인 2명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힌 외국인은 총 608명으로 유형별로는 △살인 1명 △성범죄 14명 △절도 62명 △폭력 113명 △지능범 74명 △마약류 1명 △교통 143명 등이다. 이 중 중국인이 412명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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