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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탄핵심판 선고당일, 최고경계태세 발령 건의 검토”

박동환 기자
입력 : 
2025-02-24 1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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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변론 종결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며, 경찰은 사고와 마찰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관들의 연가가 취소되고, 경찰 가용 인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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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충돌 발생 않도록 철저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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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최고 경계태세인 ‘갑호비상’ 발령 건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을 앞두고 있고 이르면 내달 초중순 선고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경비 강화에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24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고 당일 집회 관리 방침에 대한 질문에 “선고 당일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마찰이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당일은 본청(경찰청)에 갑호비상 발령을 건의하려 한다”며 “워낙 큰 집회가 예상되기 때문에 사고와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갑호비상은 경찰 최고 경계 태세로,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관들의 연가가 중지되고 경찰 가용 인력 100%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박 직무대리는 또 “헌법재판소 주변에 많은 취약 시설물이 있을 수 있어 관련된 정보 활동이나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재 중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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