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운영 중인 시립어린이집에서 아동을 폭행한 40대 여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남양주시의 한 시립어린이집에서 7살 아동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자녀의 팔에 있는 상처를 보고,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CCTV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돼 있는 CCTV 등을 통해 조사 중”이라며 “아직 조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