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배우 원빈과 김새론. [사진출처 = 영화 ‘아저씨’ 스틸컷]](https://pimg.mk.co.kr/news/cms/202502/17/news-p.v1.20250217.06e81e4ac2dd4b71b501d2efd52717cb_P1.png)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아역시절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사랑받던 김새론은 복귀를 준비하던 중 유작 ‘기타맨’을 남기고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음악 영화 ‘기타맨’은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치고 현재 편집 작업중으로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9년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감독 이창동이 제작한 한·프 합작 영화 ‘여행자’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2010년 617만 관객을 동원한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마치며 ‘국민 아역’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로 칸 영화제에 초창되며 대한민국 최연소 칸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로 기록됐다.
이후 ‘도희야’로 다시 한번 칸 영화제에 초청돼 만 15살이 되기도 전에 두번이나 칸 영화제를 경험했다.
하지만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혈중알코올농도 0.2%의 만차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됐다. 사고 당시 조치를 하지 않아 더욱 비난을 받았다.
논란 후 김새론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숙했다.
이후 공식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 ‘기타맨’ 촬영을 통해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연기 인생을 다시 시작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17일부터 진행되며,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 상주는 부친이 맡았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으며 범죄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서는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