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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재 1만명 양성·테크시티 서울, 글로벌 AI 중심지로

정석환 기자
입력 : 
2025-02-11 18:01:17
수정 : 
2025-02-11 2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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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매년 1만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고 AI 스타트업 지원 허브를 10배 확장할 계획이다.

11일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서울을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에는 2028년 착공 목표로 '서울 AI 테크시티'가 조성되어 AI 인재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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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울 2025 콘퍼런스
AI 3대강국 도약 5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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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 선도 도시'로 발돋움한다. 매년 1만명씩 AI 인재를 길러내고,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허브를 현재 규모보다 10배 확장해 'AI 테크시티'를 조성한다. AI로 촉발될 고용시장 대변혁에 대비하기 위해 일자리 관련 재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1일 강남 코엑스에서 'AI 서울 2025' 콘퍼런스를 열고 AI 혁신도시를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이 딥시크를 공개한 이후 AI를 둘러싼 글로벌 무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AI 중심의 산업 재편을 선도하기 위한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발 빠르게 육성·재편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3대 강국의 중심 서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AI 인재 1만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이공계 분야 석사과정 장학금 제도를 6억원(60명 지원) 규모로 새롭게 만들어 AI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에는 연면적 27만㎡ 규모로 '서울 AI 테크시티'가 들어선다.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서울 AI 테크시티는 AI 분야 인재들이 창의적인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5월 서울AI허브(서초구 양재동) 문을 연 서울시는 인근에 위치한 양곡도매시장 용지 등을 활용해 서울 AI 테크시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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