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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헌재 불 지르는게 답”…테러 글 올린 30대 남성의 최후

안서진 기자
입력 : 
2025-02-10 15: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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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온라인에서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을 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남성을 협박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여 IP 추적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 외에도 유사한 협박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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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경기남부경찰청]
[사진출처=경기남부경찰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고 글을 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모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한 시민으로부터 온라인상에 이 같은 게시물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아이피(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 신원을 특정한 뒤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A씨 사건 외에 윤 대통령 계엄선포·탄핵심판과 관련해 수사 중인 협박이나 테러, 살인 예고 등의 사이버 게시물 사건 4건에 대해 글쓴이의 신원을 확인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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