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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여행에 제주여행 인기 ‘시들’…관광객 4년 만에 100만명 아래로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2-03 1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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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4년 만에 100만명 아래로 떨어져 98만1521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여 전체 관광객 감소의 주 원인이 되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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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제주도.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년 만에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은 98만152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5만4690명보다 6.9%(7만3169명)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1월 46만8016명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으나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전체 관광객 감소의 요인이 됐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12만1308명으로 지난해 10만1143명 대비 2만165명(19.9%) 늘었다. 반면 내국인은 86만213명으로 지난해 95만3547명과 비교해 9만3334명(9.8%)이나 감소했다.

최근 3년간 1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22년 117만802명, 2023년 103만2565명, 2024년 105만4690명 등이다.

국제선 운항이 늘고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이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지만, 국내선 운항은 줄고 긴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택한 수요가 많아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한 것으로 제주도관광협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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