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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5일 관저 떠날 때 잠시 손 잡고 왔지만”…김건희 여사 건강 염려한 尹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1-28 1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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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맞아 변호인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자신의 고통보다 나라의 앞날에 대한 걱정을 표명했다.

그는 부인 김건희 여사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국회 독재로 인한 국가의 위기를 강조하고 계엄의 당위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계엄을 유지할 정치적 계획이 없었다고 언급하며, 모든 상황이 헌법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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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설 연휴를 맞아 변호인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이날 메시지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의 건강 등에 대한 염려도 담겼다.

이날 TV조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무엇보다 걱정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지내기 어려운 국민들이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들까 걱정되고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라고 전했다.

김 여사에 대해서는 “15일 관저를 떠날 때 내가 잠시 손을 잡고 왔지만 그후 지금까지 볼 수도,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최근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내자(아내)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 독재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했다”며 계엄 선포의 당위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헌법에 정한 방법으로 해제를 요구하니 그에 따라 즉각 (계엄을) 해제했다”며 “모든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혈사태나 인명사고가 한 건도 없었고 정치인 체포도 없었다며 내란이 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처음부터 계엄 상태를 오래 끌 생각이 없었다는 윤 대통령은 “계엄을 유지하려면 계엄 이후 정국 운영에 관한 정치적 계획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그런 준비를 한 적이 없고 실제로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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