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에서 근거없는 추측이 이어지며 MBC 기상캐스터 선배인 A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https://pimg.mk.co.kr/news/cms/202501/28/news-p.v1.20250128.711bb21e16e54ac9aa0e8f19b2d216e2_P1.png)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에서 근거없는 추측이 이어지며 MBC 기상캐스터 선배인 A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7일 매일신문은 고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했다면서, 고인의 휴대폰에서 원고 17장 분량의 유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MBC 기상캐스터들에 대한 의심과 추측,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있나요?”, “관련 없다면 적극 해명 부탁드립니다”, “누가 범인인가요?”라며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A씨와 절친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A 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 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댓글에서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저에게 A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주셨다”며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님이 절대 절대 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지랖일 순 있으나 A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긴다”고 덧붙였다.
A씨가 가해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라며 기상캐스터 A, B씨의 실명과 사진을 박제해 두 사람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