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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못 지켜줘서 힘들어했다”…‘고 오요안나’ 의혹에 불똥 튄 기상캐스터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1-28 1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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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MBC 기상캐스터 선배 A씨에게도 비난이 쏠리고 있다.

A씨는 이와 관련하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동시에, 오요안나가 자신을 의지했다고 전하며 자신은 가해자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에서는 A씨와 B씨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들을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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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에서 근거없는 추측이 이어지며 MBC 기상캐스터 선배인 A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에서 근거없는 추측이 이어지며 MBC 기상캐스터 선배인 A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에서 근거없는 추측이 이어지며 MBC 기상캐스터 선배인 A씨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7일 매일신문은 고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했다면서, 고인의 휴대폰에서 원고 17장 분량의 유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MBC 기상캐스터들에 대한 의심과 추측,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있나요?”, “관련 없다면 적극 해명 부탁드립니다”, “누가 범인인가요?”라며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A씨와 절친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A 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 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댓글에서 “저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저에게 A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주셨다”며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님이 절대 절대 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지랖일 순 있으나 A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긴다”고 덧붙였다.

A씨가 가해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라며 기상캐스터 A, B씨의 실명과 사진을 박제해 두 사람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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