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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갑 채워 망신주기”…‘尹대통령 옹호’ 개그맨 이혁재, 서부지법 난동도 두둔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1-22 2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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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이혁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망신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대통령의 구속 사실에 대해 "대통령이 어디 가? 증거 인멸을 해?"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부정했다.

이혁재는 20대 MZ세대가 현재의 상황을 불합리하게 여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과거 자신의 논란과 관련된 사건들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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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사진출처=일요서울TV 캡처]
이혁재 [사진출처=일요서울TV 캡처]

개그맨 출신 이혁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혁재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일요서울TV’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해 ‘망신주기’라고 비난했다.

이혁재는 “개그맨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내로라하는 정치인들과 친하다. 각 정부에서 가장 힘 있는 자들과 친하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모르는 정보를 안다”고 주장했다.

이혁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구속이 될 일이 아니다”며 “대통령이 어디 가? 증거 인멸을 해? 말도 안되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아직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대통령을 굳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 수갑을 차서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아직 (윤 대통령에 대한 견해를) 결정하지 못한 국민들에게 수갑 찬 모습을 각인시키기 위한 망신주기”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일으킨 난동도 두둔했다.

그는 “지금 20대 MZ세대들이 봤을 때는 지금의 이 현실이 불합리한 것이다. 대통령이 비상계엄한 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이후 민주당과 사법부가 보여준 행태는 더 비합리적이니까 그들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동을 일으킨) 90명 중에 한 50%가 20대인데, 아들이 난입한 걸로 구속수사를 받는다면 그 부모들이 다 들불처럼 들고 일어날 것”이라며 “4050대가 진보세대에서 수구세대가 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혁재는 과거 ‘룸살롱 폭행 사건’과 운영하던 사업체에서의 임금체불 사건 등으로 사실상 방송계를 떠났다.

지난 2010년 방송활동을 중단하면서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하다 부도를 맞았고, 2014년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인천 송도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지기도 했다.

2021년에는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 2억2300만원을 체납했으며 대표로 있는 부동산업체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도 같은 해 부가가치세 등 3억 3000만원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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