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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학년도 의대정원 내달말까지 확정돼야"

권한울 기자
입력 : 
2025-01-22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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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 의대생들이 3월 1일까지 돌아와야 내년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여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내년에 1만2000명이 동시에 수업을 듣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양 회장은 의대 정원 확정이 늦어도 2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정원 이하로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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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대교협 신임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22일 "의대생은 3월 1일까지 모두 돌아와야 한다"면서 "안 돌아오면 내년 교육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의 수업 거부가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이 올해도 돌아오지 않으면 내년에 1만2000여 명이 동시에 수업을 받게 돼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양 신임 회장은 의대 정원이 늦어도 2월 말까지 확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학내 정원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정원을 확정하는 데까지 1개월이 소요되고, 이후 4월 말이나 5월 초에 입시요강을 확정 및 공포하는 과정을 감안할 때 아무리 늦어도 2월 말까지는 정원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을 증원 전보다 줄여야 한다는 의료계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그는 "정원에 맞춰 교수 증원 등 투자를 다 해놨는데, 기존 의대 정원 이하로 줄이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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