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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전자 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 20일 오후 일시적 장애가 발생해 약 2시간 넘게 접속이 제한되거나 지연됐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연말정산과 관련해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자 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는 ‘증명서 열람 및 발급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조치 중’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오류는 현재 복구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홈페이지상 접속 대기자수가 이날 오후 7시 40분을 기준으로 1000명이 넘는 등 서비스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번 장애는 전날 오전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동·폭력 사태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