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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尹 체포’ 나선 경찰, 시위대 해산…관저 입구 진입로 일단 확보

문광민 기자
김송현 기자
입력 : 
2025-01-15 04:09:15
수정 : 
2025-01-15 05: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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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며 관저 입구 진입로를 확보했다.

대통령 지지자 약 50여명은 관저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경찰의 해산 요구에도 불구하고 몸싸움이 일어나며 약 1시간 만에 해산했다.

보수단체들이 새벽 집결을 예고하면서 영장 집행 전후로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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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 ‘체포 저지’ 밤샘 집회에 대치 격화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둔 경찰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영장 집행을 막으려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관저 입구 진입로를 확보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 약 50여명은 14일 오후 11시께부터 관저 정문 앞에 앉거나 누워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15일 오전 5시께 체포영장 집행 진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몸으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관저 진입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14일 오후 10시 30분께부터 기동대를 투입해 관저 앞 통제에 나섰다. 시위대를 향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안내하며 자진 철수를 요구했다. 그러나 시위대가 경찰 경고에 불응하면서 15일 0시 20분께부터 해산에 나섰다. 지지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약 1시간 만에 해산했다.

보수단체들이 새벽 집결을 예고하면서 영장 집행 전후로 경찰과 충돌 상황이 재발할 우려도 있다. 경찰은 주요 길목에 버스 등을 배치해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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