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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 성관계 한번 해야겠다”…여자 화장실 습격男의 정체 ‘충격’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1-11 17:41:59
수정 : 
2025-01-11 17:43:08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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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한 현역 군인이 알지 못하는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가해자는 경찰에 의해 신속히 검거되었다.

대전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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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현역 군인이 알지도 못하는 여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과 관련, 당시 군인이 “죽기 전에 성관계 한번 해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JTBC]
대전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현역 군인이 알지도 못하는 여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과 관련, 당시 군인이 “죽기 전에 성관계 한번 해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JTBC]

대전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현역 군인이 알지도 못하는 여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과 관련, 당시 군인이 “죽기 전에 성관계 한번 해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특수강간상해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대전 중구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와 귀를 심하게 다쳐 100바늘 이상 꿰맸고 머리에는 10cm 이상의 상처가 5개나 났다. 또 귀가 뚫려 연골까지 보이는 등 상태가 심각했다. 사건 직후 병원에 이송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피해자의 직장 동료는 1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당시 상황을 알렸다. B씨 동료라는 C씨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옆 칸으로 넘어와서 벽으로 밀치고 흉기로 몇 번을 찔렀다”며 “정말 처참했다. 피가 바닥에 흥건하게 있고 벽에도 튀어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우당탕탕 소리가 나니까 깜짝 놀라 쳐다봤다”며 “옆 칸에 있던 남성이 변기를 밟고 벽을 타고 넘어오려고 했다. 옷을 움켜쥐고 일어섰는데 밀치더니 다짜고짜 찔렀다”라고 글로 상황을 전했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도 정신을 차린 B씨는 A씨를 밖으로 유인했다. 복도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A씨는 더 이상 협박하지 못하고 성폭행 미수에 그쳤다.

이후 A씨는 현장을 떠나 근처 아파트로 도주했다. 20분 만에 겨우 화장실을 벗어나게 된 B씨는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지 15분 만에 가해자 위치를 알아내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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