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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랑스 극우 원로 장마리 르펜 별세

문가영 기자
입력 : 
2025-01-07 2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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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세력의 원로인 장마리 르펜이 96세의 나이로 7일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1972년 국민전선(FN)을 창당하였으며,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마린 르펜 의원은 그의 딸로서 2011년부터 FN의 대표직을 이어받아 당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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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 세력의 원로 격 인물인 장마리 르펜(사진)이 향년 96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르펜은 수주간 요양시설에 머물다 이날 정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르펜은 1972년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전신인 국민전선(FN)을 창당한 인물이다. 마린 르펜 의원의 부친이기도 하다. 알제리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생전에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프랑스를 잠식할 것이라고 끊임없이 경고했다. 홀로코스트가 제2차 세계대전의 광범위한 역사 중 사소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발언하며 반유대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마린 르펜 의원은 2011년 FN의 대표직을 이어받으며 당 이미지 쇄신에 착수했다. 4년간의 불편한 동거 끝에 마린 르펜은 결국 2015년 부친을 영구 제명했으며, 2018년 당명을 RN으로 변경한 바 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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