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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해에도 ‘마음의 고향’은 제주”…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돌입

고경호 기자
입력 : 
2025-01-02 15: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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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나서며, 오름 보전과 반려동물 힐링 쉼터 조성 등을 위한 지정 기부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각각 1억원의 목표액을 설정하고, 기부자 명판을 설치하여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기부금이 제주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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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그룹인 ‘세븐틴’의 승관이 지난해 11월 19일 고향 제주를 방문해 제주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제주도 제공]
유명 아이돌 그룹인 ‘세븐틴’의 승관이 지난해 11월 19일 고향 제주를 방문해 제주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에도 ‘마음의 고향’ 제주를 향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나선다.

제주도는 새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금 사업으로 선정한 △오름 보전 △반려동물 힐링 쉼터 조성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모금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름 보전 사업으로 ‘오름아 걱정마! 우리가 지켜줄게!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탐방객이 많이 찾는 오름을 대상으로 경관 감상과 산불 대응이 가능한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 사업도 추진한다. 반려견을 동반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쉼터를 조성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관광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할 때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지정 기부할 수 있다. 두 사업의 모금 목표액은 각각 1억원이다. 제주도는 기부자들을 위해 오름쉼터 외벽과 반려견 놀이터 부지에 기부자 명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제주를 제주답게 만들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3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전년 총 15억1300만원 대비 104%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공영 관광지 무료입장, 한라산 탐방 예약 별도 인원 배정, 민영 관광지 이용료 할인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예우 정책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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