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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랙터 상경’ 전국 농민, 경찰 불허에도 21일 서울행...대통령 관저 등 행진

배윤경 기자
입력 : 
2024-12-20 2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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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하던 중 서울경찰청의 서울시 진입 불허 통보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전농 소속 트랙터와 화물차가 수원시청 앞에 집결한 가운데, 이들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과 농업 4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한 후 서울로의 행진을 신고한 상태이다.

전농은 경찰의 제한 통고가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한 기본권 침해라며 계획대로 행진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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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하는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전농의 서울시 진입을 불허해 마찰이 우려된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농 소속 트랙터 17대와 화물차 20여 대는 이날 오후 4시께 경기 수원시청 앞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상경 시위를 위해 영남과 호남에서 출발한 이들은 전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을 촉구하고, 농업 4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 후 평택을 거쳐 수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서울에 진입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 행진하겠다며 경찰에 행진 신고를 낸 상태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은 전농의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날 ‘제한 통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농은 경찰의 이러한 결정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한 심각한 기본권 침해여서 행진 역시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농은 오는 21일 오전 9시께 수원시청을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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