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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지난 9월 사망...향년 28세

한현정 기자
입력 : 
2024-12-10 15:42:49
수정 : 
2024-12-10 15: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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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사진 I MBC
오요안나. 사진 I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 9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28세.

10일 MBC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요안나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게 맞다”고 밝혔다.

방송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9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비통함 속에 조용히 고인을 떠나보냈다. 기상캐스터 동료들 역시 비보를 접하고 깊은 슬품과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21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해 평일과 주말 뉴스 날씨 코너를 맡았다.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MBC를 대표하는 간판 기상캐스터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故 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SNS
故 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SNS

출연 후 오요안나는 자신의 SNS에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던 순간을 기록한다”며 “더 겸손하게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열정 가득한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유퀴즈’ 출연 당시 고인이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13기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수상하며 아이돌을 준비했던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9년 제89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뽑히며 단아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오요안나는 9월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 주 제가 얼굴 부상으로 인해 ‘930 MBC 뉴스’ 날씨가 불가능하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진단서에는 ‘앞으로 넘어져서 치아가 깨졌다’, ‘안면부 다른 부위 골절’ 등이 적혀 있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고인의 인스타그램은 9월 12일을 기점으로 멈췄다. 누리꾼들이 “언니 잘계신 거예요?” “요즘 왜 안 나와요?” “기상캐스터 그만두셨나요?” 등 근황을 궁금하던 차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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