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돌봄 종사자 중심…참여 인원 전년보다 늘어
![급식과 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 급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412/06/news-p.v1.20241206.84083f109fc142a48d56ec5e63a34a60_P1.jpeg)
6일 급식과 돌봄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서울에서는 176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육 공무직 2만4174명 중 1757명(7.27%)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직전 파업이 있었던 지난해 3월 1298명(5.24%)과 비교하면 참여 인원이 35%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 학교 총 1397곳 중 약 17%인 244곳의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나머지 1153개교 급식은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 차질을 빚은 244개교 중 224개 학교에 빵과 우유 등 대체품을 지급했다.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곳은 3곳, 학사일정 조정 등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곳은 17곳으로 파악됐다.
초등돌봄교실과 특수학교는 100% 정상운영됐다. 유치원의 경우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293곳 중 1곳에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교육 당국과 임금 교섭 중인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로 이뤄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