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교육공무직도 총파업…서울교육청 “224개교에 빵·우유 제공”

권한울 기자
입력 : 
2024-12-06 15:34:53
수정 : 
2024-12-06 15:57:0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일 학교 비정규직들의 총파업 결과, 서울에서는 1760여 명이 참여했고, 이는 작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 인해 서울 학교 1397곳 중 244곳의 급식에 차질이 생겼으며, 대부분의 학교는 대체품을 지급하거나 학사일정을 조정하였다.

반면 초등돌봄교실과 특수학교는 모두 정상운영되었고, 유치원에서도 일부에서만 운영에 차질이 있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서울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참여율 7.3%
급식·돌봄 종사자 중심…참여 인원 전년보다 늘어
급식과 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 급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급식과 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 급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급식과 돌봄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서울에서는 176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육 공무직 2만4174명 중 1757명(7.27%)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직전 파업이 있었던 지난해 3월 1298명(5.24%)과 비교하면 참여 인원이 35%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 학교 총 1397곳 중 약 17%인 244곳의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나머지 1153개교 급식은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 차질을 빚은 244개교 중 224개 학교에 빵과 우유 등 대체품을 지급했다.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곳은 3곳, 학사일정 조정 등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곳은 17곳으로 파악됐다.

초등돌봄교실과 특수학교는 100% 정상운영됐다. 유치원의 경우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293곳 중 1곳에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교육 당국과 임금 교섭 중인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로 이뤄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나섰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