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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라산에는 쓰레기 줍는 ‘산타’ 살고 있답니다

고경호 기자
입력 : 
2024-12-03 15: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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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오르내리며 쓰레기를 줍는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가 출범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동참 서명 운동도 전개하며 청정 제주 만들기에 앞장선다.

지역 브랜드와 사회적 기업들도 이들을 지원하며, 유명 배우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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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공식 활동 돌입
도내·외 청년 50명 참여…배우 진서연도 동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JTO)는 3일 한라산 성판악 일대에서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제주도 제공]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JTO)는 3일 한라산 성판악 일대에서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제주도 제공]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원정대 ‘한라산타(Santa)’가 깨끗한 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JTO)는 3일 한라산 성판악 일대에서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는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여행 제주관광대혁신 감사이벤트’의 하나다. 도내 청년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단체 ‘구보’를 통해 선발된 50여명의 도내 외 청년들이 참여해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 기간에 한라산타 플로깅에 나서고 있다.

배우 진서연이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에 동참해 환경 보호와 제주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배우 진서연이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에 동참해 환경 보호와 제주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는 관음사 코스 4회, 성판악 코스 3회 등 총 7회에 걸쳐 한라산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활동에 지역 브랜드와 사회적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구보는 원정대 리딩 역할을 맡고, ‘귤메달’은 귤과 음료수를, ‘제주한라수’는 물을, ‘프릳츠커피’는 커피를 지원하고 있다. 또 ‘노티드도넛’은 간식을, ‘스프링샤인’은 재활용 우비를, ‘올포기어’는 모자를, ‘지구별가게’는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희망나래’를 현수막 재활용 포대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진서연 배우도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에 참여해 환경 보호와 제주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향한 특별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확신시키는 의미 있는 활동인 만큼 제주의 아름다움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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