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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진전문대, 9년째 교내서 해외취업박람회 개최

우성덕 기자
입력 : 
2024-09-26 16: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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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가 26일 대학 마이스터관에서 '2024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영진전문대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대학 자체적으로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대학 중에서 자체적으로 해외 기업들을 초청해 취업박람회를 여는 곳은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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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자체 해외취업박람회
16개 기업 참여해 인재 선점 경쟁
6년간 632명 취업 성공…전국 1위
26일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2024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면적을 보고 있다.(사진제공-영진전문대)
26일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2024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면적을 보고 있다.(사진제공-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가 26일 대학 마이스터관에서 ‘2024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영진전문대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대학 자체적으로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대학 중에서 자체적으로 해외 기업들을 초청해 취업박람회를 여는 곳은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

올해 박람회에는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핫코우 오토메이션을 비롯해 IT, 전자, 기계, 관광 분야 등 일본 16개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이곳을 찾아 기업설명회와 채용 면접 등을 진행했다. 일부 회사는 화상 면접을 갖는 등 기업마다 우수 인재 선점 경쟁력을 벌였다.

행사장에는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관광호텔항공과 등 해외취업반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해외 기업의 사업 내용과 인사 복지 제도, 채용 분야에 대한 설명회 등을 들었고 개별 면접에도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 참가 기업 중 주목을 끈 곳은 핫코우 오토메이션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제조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이다. 현재 종업원은 100여 명이지만 설립 50년을 넘는 탄탄한 기술 기반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영진전문대의 인재들을 선점하기 위해 대학을 찾았고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면서 장학금 1억원도 전달했다.

이 회사의 오노 카즈오 대표는 이날 직접 영진전문대를 찾아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오노 대표는 “우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영진 출신 졸업생 3명이 전공 실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잘 겸비하고 있다”며 “시스템 설계 개발 및 관리 업무를 잘 한다고 사내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영진전문대와의 산학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가 교내에서 해외취업박람회를 여는 건 해외 취업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영진전문대는 전국의 2년제와 4년제 대학을 통틀어 해외 취업 전국 1위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 6년(2017~2022년)간 일본 576명, 호주 45명을 비롯해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총 632명이 해외 기업에 진출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AI(인공지능) 기술과 시스템 제어 융합기술을 중점으로 학습하는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신설해 일본, 미국 등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해외취업박람회가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해외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 발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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