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속보] “서울교육감 3연패 악몽 끊자”…보수진영도 단일화 본격 추진

전종헌 기자
입력 : 
2024-09-02 15:59:30
수정 : 
2024-09-02 16:14:1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당선된 3번의 선거에서 모두 단일화에 실패했던 보수 교육계가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바른교육국민연합'은 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보교육계가 추구한 혁신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막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며 "경쟁을 줄이고 서열화를 없앤다며 '쉬운 교육'을 추구한 결과 기본 수업도 못 따라가는 기초학력 미달자가 증가하고, 사교육비 지출은 매년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바른교육국민연합 관계자들이 서울교육감 후보자 단일화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바른교육국민연합 관계자들이 서울교육감 후보자 단일화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당선된 3번의 선거에서 모두 단일화에 실패했던 보수 교육계가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내달 16일 치러진다.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바른교육국민연합’은 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보교육계가 추구한 혁신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막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며 “경쟁을 줄이고 서열화를 없앤다며 ‘쉬운 교육’을 추구한 결과 기본 수업도 못 따라가는 기초학력 미달자가 증가하고, 사교육비 지출은 매년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는 ‘공부하고(학력) 사람 만드는(인성) 교육의 장’이다”라며 “(보수성향 후보자들은) 중도·우파의 난립은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방해하고 선거 패배를 초래한다는 교훈을 잊지 않고 경선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이달 중순까지 단일화 참여자를 모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23일까지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교육계 진보 진영 관계자들도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 늦어도 18일까지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