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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 16일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곽노현 전 교육감 이후 12년만

이상현 기자
입력 : 
2024-08-29 1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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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음에 따라 직을 상실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3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

직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중도 낙마에 따라 지난 2012년 12월 19일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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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음에 따라 직을 상실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음에 따라 직을 상실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음에 따라 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12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3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 직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중도 낙마에 따라 지난 2012년 12월 19일에 이뤄졌다.

당시에는 문용린 전 교육감이 당선돼 1년 6개월간의 잔여 임기를 수행했다. 문 전 교육감은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출마해 진보진영 이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진보 교육감으로 10년간 서울 교육을 이끌어온 조 교육감 이후 새롭게 등장할 교육감의 성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육 부문은 입시와 학생 교육에 대한 진보와 보수 간 견해차가 크다. 이 때문에 선거에서도 이념 다툼이 뚜렷한 경향이 있다. 또 조직력에 따라 선거 판세가 결정되기도 한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진보 계열 후보로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교사가 아프다’ 저자 송원재 퇴직 교사,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 등이 거론된다.

보수 계열 후보로는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거론됐으나, 이 부총리는 최근 국회 의대 증원 청문회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제3의 인물 등장 가능성도 있어 누가 출마할지는 내달 초가 돼야 윤곽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 당선인은 오는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최 전까지 서울시교육감을 맡게 된다. 임기는 올해 10월 16일부터 2026년 6월 2일까지 약 1년 7개월로 교육감 임기(4년)의 절반에 못 미친다.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조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한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내달 26∼27일에는 후보자 등록 신청, 10월 11∼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 10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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