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서울시교육청]](https://pimg.mk.co.kr/news/cms/202408/28/news-p.v1.20240828.13cc837716df4ca2895bd7792fc1260d_P1.png)
중학교 신설 문제로 수년간 논란이 이어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인근 중학교의 제2캠퍼스인 ‘도시형캠퍼스’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중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둔촌동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형캠퍼스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지역의 첫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로, 2029년 3월 개교가 목표다.
도시형캠퍼스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고 학교 운영과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분교(제2캠퍼스) 형태의 학교를 말한다.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늘어나지만, 조건을 갖추지 못해 정규학교를 설립하지 못하는 지역의 과밀학급을 해결하고자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정책을 작년 10월 도입했다.
‘둔촌동 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는 기부채납 학교용지에 신설되며 18학급, 학생수 500여 명 규모로 세워진다. 도시형캠퍼스는 본교와 공통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정규학교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인근 공립중학교 중 어느 학교의 분교가 될지는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