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용인, 경기도 지자체 중 무역흑자 1위

정진욱 기자
입력 : 
2024-07-21 16:44:5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58억7187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이 기간 이천시는 54억달러, 화성시는 5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용인 지역 기업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반도체 불황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수출상담·해외개척 지원 결실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58억7187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기업들의 상반기 수출액이 100억144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5억90만달러)에 비해 122% 증가하면서 용인시 무역수지 흑자 폭이 급증했다.

반면 수입액은 41억4253만달러로 전년 상반기(40억7799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집계된 수치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1위의 실적이다. 이 기간 이천시는 54억달러, 화성시는 5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용인 지역 기업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반도체 불황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4.7%)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타 기계류(5.1%)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1.7%), 자동차 부품(1.4%)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44.7%), 대만(13.0%), 베트남(11.5%), 미국(7.8%) 등이다.

시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수출 상담과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11월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내년 1월 CES 2025와 3월 MWC 2025에서 다시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 정진욱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