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식품로봇 연구센터
의성은 세포배양특구 지정
의성은 세포배양특구 지정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식품 로봇 분야 연구를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식품 로봇은 농식품부가 선정한 푸드테크 핵심 기술 분야로 관련 연구센터가 건립되는 건 포항이 전국 최초다. 이곳은 2026년까지 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사업지구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실증센터 등이 갖춰지고 시제품 연구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NSF(미국위생협회) 식품기기 인증을 위한 시험도 가능해 기업 부담도 낮추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도 돕는다.
의성군은 세포배양 산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갖게 됐다. 지난달 전국 최초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다. 세포배양식품 기술도 푸드테크 핵심 기술 분야 중 하나다. 특구는 의성 바이오밸리산단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199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구미시도 탄탄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구미시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와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