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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1절 연휴 제주 찾는 여행객 15만명 넘을 듯

송은범 기자
입력 : 
2024-02-26 14: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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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나흘간 15만3000명
전년보다 22%, 3만명 가까이 늘어
국내선 항공 줄었지만 탑승률 높아져
국제선 항공편·선박 크게 늘어
제주 성산일출봉은 찾은 관광객.[연합뉴스]
제주 성산일출봉은 찾은 관광객.[연합뉴스]

나흘간 이어지는 ‘3·1절’ 연휴 기간에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이달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하늘길과 바닷길을 이용해 15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만5149명)보다 22.3% 증가한 수치다.

요일별로 보면 29일 3만8000명, 3월 1일 3만9000명, 3월 2일 3만8000명, 3월 3일 3만8000명으로, 하루 평균 3만8250명 수준이다.

이 기간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899편·공급좌석 16만8754석)보다 2.3% 감소한 878편(공급좌석 16만4395석)이다. 반면 국제선의 경우는 지난해(17편·공급좌석 3280석)에 비해 364% 증가한 79편(1만4661석)이 공급된다.

제주와 목포·우수영·진도·완도·녹동·삼천포·여수 등 국내 다른 지역을 잇는 선박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36편·공급좌석 3만2320석)보다 8.3% 늘어난 39편(공급좌석 3만0506편)이 운항한다. 국제선 선박편은 작년 같은 기간 1편도 운항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2편(7926석)이 운항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공급 편수·좌석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탑승률이 전년(80%)보다 9.5% 늘었다”며 “여기에 국제선 항공·선박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입도 관광객이 전년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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