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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반도·우미 등 건설사도 산불피해 '온정'

박재영 기자
입력 : 
2025-03-31 16:59:37
수정 : 
2025-03-31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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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호반그룹을 포함한 건설업계가 총 5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했다.

호반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3억 원을 전달하고, 반도건설은 1억 5천만 원, 우미건설은 2억 원을 희망브리지에 기탁하여 이재민 지원과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KCC건설 또한 1억 원을 기부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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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구호 등에 써 달라"
각사 성금 수억원씩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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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로 다수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경상권 주민들을 돕기 위해 건설업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온정을 전하고 있다.

31일 호반그룹은 이날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지정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기탁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종술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의 계열사인 호반건설, 대한전선, 대아청과 등이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소방 장비 보강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산불 피해 현장과 주민, 소방공무원 등을 돕기 위한 추가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반도건설도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구호 인력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특히 피해가 심한 경북 의성에 따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협회를 거쳐 이재민과 구호 인력 활동 지원,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직접 피해를 본 이재민뿐 아니라 농업과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미건설 역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등 지역의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배영한 우미건설 총괄 사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신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국민의 작은 온정이 모여 빨리 삶의 희망과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C건설도 영남 지역에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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