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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장주' 대치 미도아파트, 최고 50층으로

김유신 기자
입력 : 
2025-03-16 16:32:09
수정 : 
2025-03-16 22: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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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미도 아파트가 최고 50층, 3914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재건축 계획에는 어린이공원과 문화공원 신설은 물론 빗물 저류조 설치로 침수 예방에도 기여할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대치미도 아파트는 대치동 재건축의 대표주자로, 이미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학군을 갖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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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2436 → 3914가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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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대치미도 아파트가 최고 50층, 3914가구로 탈바꿈한다.

16일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치미도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인 대치미도 아파트는 현재 총 25개 동, 2436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84㎡(약 34평형)~191㎡(약 67평형)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고 이미 대단지 조건까지 갖춰 대치동 재건축 '대장주'로 평가받는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도보권이고 양재천과도 접해 있다. 여기에 대곡초등학교도 단지 안에 위치해 학군지 강점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2022년 1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최고 50층, 3914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756가구로 계획됐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대곡초 동쪽엔 어린이공원, 양재천 변엔 문화공원이 신설된다. 키즈카페,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공공시설 간 연계성을 고려해 강남구민회관 남측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 보행교를 신설해 대치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연결한다. 사회복지시설 지하엔 빗물 저류조도 설치해 대치역사거리 일대 침수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대치동 재건축 대표 주자로는 '우선미'(개포우성·선경·미도)와 '우쌍쌍'(대치우성 1차·쌍용 1차·쌍용 2차)이 있다.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미도 아파트는 '우선미' 중 하나다. 이 밖에 대표 구축 아파트로 은마 아파트가 잘 알려져 있다. 이 단지는 2023년 조합을 설립하고 49층, 6576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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