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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북부 인구증가율 1위”…‘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 진행

조성신 기자
입력 : 
2025-02-13 10: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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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가 지난해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신청을 받고 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되며 2026년까지 3782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계획이다.

입찰신청은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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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 양주역세권개발PFV]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 양주역세권개발PFV]

경기도 양주시가 지난해 경기북부 시·군 가운데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배후수요가 탄탄하단 평가를 받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용지 입찰신청을 받고 있다.

13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양주시 주민등록 인구는 28만9005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2만979명(7.8%)이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내 시·군 평균 증가율(0.46%)도 크게 웃돈다. 올해 1월도 전년 동월보다 1만9869명이 유입됐는데, 화성, 용인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유입 인구수다.

이러한 인구 증가세는 양주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서 지난해 10월 분양에 나선 ‘양주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청약 시작 약 2개월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당시 적지 않은 미분양 물량이 있었던 양주시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여의도 면적의 20%가량인 64만5465㎡ 용지에 주거·업무·지원·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 3782가구(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한 양주시는 최근에도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30만 도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은 양주시에서도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높은 미래가치를 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핵심 용지의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입찰은 ▲점포겸용단독주택 3필지 ▲도시지원시설용지 2필지 ▲상업시설용지 8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 등이 대상이다. 양주역세권개발PFV 측은 희소성과 미래가치가 높은 용지를 분양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입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1층에는 근생시설, 2~4층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어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자족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 편의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서 개발 중인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해발고도 130m(계획고 포함) 이하 건립이 가능하다.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주역세권 공동주택과 양주테크노밸리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조성할 수 있다. 용지에 따라 건폐율 70%, 용적률 350~450%를 적용 받으며 해발고도는 130m(계획고 포함)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업무용지의 경우 2필지를 일괄로 묶어 입찰을 진행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신청과 입찰보증금납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각각 21일 오전 10시, 오후4시 이후에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시 10%, 8월 20일(수)에 90%를 납부하면 되며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매매대금 전액 납부 후 소유권이전이 완료되면 즉시 가능하다.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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