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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건설업계 최초 딥시크 금지

김유신 기자
입력 : 
2025-02-07 18: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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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중국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며 건설업계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차단하겠다는 공지를 했다.

이 결정은 딥시크가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되었으며, 특히 건설업계의 데이터 유출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만남 이후 나온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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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대표 올트먼 만난 뒤 조치
딥시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딥시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GS건설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IT 업계에 이어 건설업계 최초로 중국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딥시크 링크를 차단한다는 공지를 했다. 차단 이유는 ‘이 서비스가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수집해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돼 중국 정부가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건설업체들은 해외 인프라 수주 등을 두고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건설업계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GS건설의 이 같은 행보는 앞서 허윤홍 대표가 지난 5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올트먼 CEO는 지난 5일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허 대표를 비롯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등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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