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과

문정시영아파트는 장지공원과 인접한 곳으로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사이에 있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선수촌으로 이용됐던 아파트 단지로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1호'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준공 후 35년이 지나면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과 경관심의를 받았다.
이번 경관심의를 통해 기존 계획안보다 공급 가구 수와 최고 층수가 늘어났다. 용적률은 215%에서 322%로 변경됐고, 건축물 높이는 기존 지하 1층~지상 14층에서 지하 4층~지상 최대 19층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존 1316가구에서 124가구 늘어난 14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9년 결성된 리모델링정비사업조합은 같은 해 11월 포스코이앤씨로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건축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6㎡가 이달 6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황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