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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그룹, 美 마이애미 고급 주상복합 인수

조성신 기자
입력 : 
2025-01-16 09: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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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 기업 HMG그룹이 자회사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미국 마이애미 엣지워터 지역의 주상복합 단지 ‘더 해밀턴’을 약 1억9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HMG그룹이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에 이어 진행한 것으로, 276가구로 구성된 이 시설은 임차율이 99%에 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HMG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산가치를 높이고, 해외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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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밀턴 전경 [사진 = HMG그룹]
더 해밀턴 전경 [사진 = HMG그룹]

부동산개발 기업 HMG그룹이 자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미국 마이애미 엣지워터 지역에 소재한 주상복합 단지 ‘더 해밀턴(The Hamilton)’을 인수했다.

작년 12월 뉴저지 저지시티의 초고층 주상복합 원 저널 스퀘어(One Journal Square) 개발사업에 참여한 지 약 2주만이다.

16일 HMG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약 1억9000만 달러(한화 약 3000억원) 규모다. HMG는 쿠슈너가 보통주 투자에 참여했으며, 호주의 금융기관인 맥쿼리와 미국의 대체투자전문 자산관리회사 아폴로가 각각 우선주 투자와 장기 선순위 대출을 제공했다.

더 해밀턴은 마이애미주 비스케인 만 인근에 지하 1층~지상 28층, 276가구로 구성된 멀티패밀리(고급 다세대 임대주택)이다. 모든 세대에 야외 테라스가 설치돼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1984년에 준공된 이후 2022년 리조트형 디자인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1층 부대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외 수영장, 퍼팅장, 테니스 코트, 카페·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현재 임차율은 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MG그룹은 실외수영장과 입주민 라운지 동선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를 재배치 등 밸류애드(Value-added) 전략을 통해 순영업이익(NOI)과 자산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HMG그룹 관계자는 “멀티패밀리(임대 주거상품) 자산의 안정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해외 투자기회 확대와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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