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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동혁, 아파트만 4채? ‘부동산 싹쓸이’ 위원장 아닌가”

변덕호 기자
입력 : 
2025-10-24 1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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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하여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비판을 가하며, 국민의힘이 민생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의 부동산 소유 현황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부동산 규제 완화 주장 뒤에 숨은 탐욕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공정한 주거 질서를 세우겠다고 다짐하며, 국민의힘이 서민의 고통을 이용해 성장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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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동산 투기꾼 이익집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서울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특별시 부동산 대책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서울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특별시 부동산 대책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아파트만 4채인 장 대표, 부동산 싹쓸이 특별위원회 위원장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꾼들의 천국을 만든 국민의힘, 이제 민생을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내로남불식 막말 정치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자신들의 탐욕과 투기 행각을 감추기 위해 남 탓만 일삼는 행태, 그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 정당이 아니다. 부동산 투기꾼들의 이익 집단, 내로남불의 본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와 그의 부인이 서울 구로·영등포와 경기·경남·대전·충남 보령 등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아파트만 4채, 오피스텔과 단독 주택까지 챙기고 지역구가 아닌 대전에도 아파트를 임대했다”고 했다.

이어 “충남 보령·서산·진주에는 논·밭·임야까지 촘촘히 보유하고 있다. 토지 재산만 10억원을 훌쩍 넘으며, 특히 서산 땅값 급등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이 그토록 ‘부동산 규제 완화’를 외쳐 온 이유, 이제 명백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문 원내대변인은 “그들의 정치는 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기 땅값 올리기를 위한 탐욕의 정치였다.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울부짖던 목소리, 그 모든 외침은 자신들의 부동산을 불리기 위한 아우성이었다”며 “이런 자들이 서민의 눈물을 논한다니.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서민의 고통을 투기의 디딤돌로 삼아 성장한 정당이다. 앞에서는 민생을 외치고, 뒤에서는 집을 사고 땅을 사며 서민의 마지막 희망까지 사유화해 왔다”며 “민주당은 다르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정치, 특권으로 부를 축적하는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 공정한 주거 질서를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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