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5%를 밑돌며 크게 둔화됐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청년 취업난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여파까지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동시에 중국인들의 해외투자와 이주는 어느때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통상 미국 등 서방선진국이 그들사이 가장 선호되는 지역이지만, 지리적 인접성과 문화적 유사성 등을 감안해 아시아권 선호도도 높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 등의 강력한 반이민 정책에 따른 반사효과로 아시아권으로의 이민이 더 각광 받고 있는듯 합니다.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 숫자는 약 84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들을 “일본 화교”라고 지칭하며 “이들의 숫자가 내년이면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