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14/rcv.YNA.20250509.PYH2025050902450001301_P1.jpg)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및 제명 요구에 대해 일축한 것을 두고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윤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 후보가 어제 윤석열을 출당시키거나 제명할 수는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제는 방송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 놓고 하루 만에 윤석열을 쳐낼 수 없다고 하니 한마디로 기만 아닌가”라고 했다.
윤 선대위원장은 “국민 과반수가 계엄에 반대하니 사과는 해야 하는데 지지층이 안 떠나야 하니까 사과 같지 않은 사과를 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은 기만으로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진짜와 기만의 싸움”이라며 “진짜 대한민국이 이긴다. 그게 역사의 순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