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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확정되자 尹 "이젠 단결해달라"

안정훈 기자
입력 : 
2025-05-11 17:51:14
수정 : 
2025-05-11 19: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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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확정된 후,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적에 맞서기 위해 당의 단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이번 경선이 격렬했지만 건강한 논쟁이었다고 평가하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김 후보와 함께 사명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의 관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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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 공개 메시지를 내고 "이제는 마음을 모아달라"며 "우리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뭉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도 "출마 선언 당시 밝혔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됐다"며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SNS에서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오늘처럼 윤 대통령이 결코 선거에 도움 안 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며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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