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청년 무역사관 육성"
안철수 "李, 북한식 민주주의"
한동훈 "독자적 핵억지력 보유"
홍준표 "중기 가업상속세 면제"
안철수 "李, 북한식 민주주의"
한동훈 "독자적 핵억지력 보유"
홍준표 "중기 가업상속세 면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중소기업의 가업상속이 이뤄질 때는 상속세를 면제해야 한다고 했고, 대기업에도 상속세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최저임금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만 어려워졌다"면서 "외국인에게 차등 적용하고, 지역별·업종별 차등화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페이스북에 "이회창 대세론 속에 홀로 분전했던 노무현처럼 대선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임진왜란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결기처럼 저는 국민과 나라의 안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안보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일본 수준의 핵 잠재력을 확보해 우리의 독자적인 핵 억지력을 보유하겠다"며 "대통령 직속 국가해양위원회 신설로 경제안보 시대의 해양패권 경쟁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전 대표는 기후·에너지 분야 전략으로 국토에너지종합계획 수립,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개편, 플렉시트(플라스틱 엑시트) 프로젝트 추진, 국제 탄소시장 허브 도약 등 4가지를 공약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면 북한식 조선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의 후보 수락 연설을 두고도 "'자유'가 단 한 번 등장할 뿐"이라며 "'민주주의'만 강조하며 그것이 사회민주주의인지 북한식 조선민주주의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경선에서 반드시 1위를 차지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이재명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손잡고 힘을 모아 오는 6월 3일 대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 5대 강국' 공약 발표회에서 "조선·액화천연가스(LNG)·방산·반도체·원전을 아우르는 포괄적 투자협정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면서 "무역 관련 교육-인턴십-창업-취업을 연결한 '청년 무역사관학교'를 전국에 설립해 수출 전문 인력 10만명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