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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KTX세종역 카드로 중원 공략

진영화 기자
입력 : 
2025-04-27 17:51:32
수정 : 
2025-04-27 2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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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KTX 세종역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청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손편지 홍보물 전략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정치·경제·교육·복지 시스템 혁신을 담은 집권 청사진을 제시하고, 10만 부의 편지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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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홍보로 진정성 강조
韓 단일화엔 "불참이 원칙"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7일 KTX 세종역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에 이은 충청지역 표심 공략 행보다. 6·3 대통령선거 3자 구도를 견지하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지난 총선 당시 경기 화성을에서 진정성 전달 효과를 본 손편지 홍보물 전략을 이번 대선에서 다시 한번 진행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날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세종시 중심부와 인접한 위치에 KTX 세종역이 설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세종, 수서~세종 간 이동 시간이 하차 후 시내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해 1시간 이내로 단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쾌도난마의 자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신인 세종시 완성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로 이동한 그는 예비후보 홍보물로 직접 쓴 손편지 10만부를 접어 봉투에 넣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편지에 정치·경제·교육·복지 시스템 혁신을 아우르는 집권 청사진을 담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편지는 전국 40세 이상 가구주를 중심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여전히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후보는 손편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우선 동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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