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https://pimg.mk.co.kr/news/cms/202504/24/rcv.YNA.20250423.PYH2025042317220001300_P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보복이 명백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강유정 캠프 대변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검찰은 부당한 기소를 즉각 거두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은 범죄의 정황이 뚜렷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불기소하고 윤석열의 구속 취소는 항고도 포기했다”며 “그런 검찰이 전 전부 인사에 대해서는 기소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사회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여야 한다”며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검찰의 기소를 비판했다.
전현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스스로 ‘정치검찰 해체’의 방아쇠를 당겼다”며 “6월 3일, 내란공범 정치검찰은 내란세력과 함께 반드시 청산될 것”이라고 적었다.
박주민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서 “진짜 뇌물을 받는 영상까지 있는 김건희는 건드리지도 못하는 검찰이 꿰어맞춘 억지 주장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면서 “피가 거꾸로 솟는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