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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대홍 캠프’, 현역 48명 ‘매머드급 선대위’…“이철규 곧 합류” [V메이커스]

최희석 기자
입력 : 
2025-04-23 11:29:17
수정 : 
2025-04-24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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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8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하는 '51 캠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유상범 본부장은 선대위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총 777명의 인재가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4강전에서 51%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향후 국민의힘 후보가 된 뒤 정리할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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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시대 ◆
◆ V메이커스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2년 2월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 어묵가게에서 어묵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2년 2월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 어묵가게에서 어묵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뉴스1]
매머드급 선대위 꾸린 무대홍 캠프
현역의원 48명 지지··· “독고다이 아냐”
“김기현·나경원·주호영 곧 모실 예정”
洪, “이준석이 빨리 경선 끝내라더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현역의원 48명이 포함된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리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찐윤(찐윤석열)’ 이철규 의원을 이미 섭외하고, 향후 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을 선대위 총괄로 초빙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상범 무대홍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은 23일 “선대위 이름을 4인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겠다는 의미의 51캠프로 명명했다”면서 “현역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전문가 그룹이 고르게 포진한 선대위를 꾸렸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유상범 의원이 선임됐다. 조직총괄본부장에는 김선동 전 의원, 총괄지원본부장엔 이영수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중앙회장, 정무총괄본부장엔 구자근 의원을 선임했다. 후보 비서실장은 김대식 의원, 후원회장은 국민배우인 이정길 씨가 각각 맡았다.

유상범 본부장은 “현재까지 현역 의원 7명이 캠프에 참여 중이고, 13명은 보좌진을 선대위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28명은 지지의사를 밝히는 등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함께 하기로 했다”며 “현직 원외 당협위원장이 54명이 이미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캠프에 777명의 인재를 모셔 ‘51 캠프’로 명명해 4강전에서 51%의 득표로 곧바로 본선에 오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았다”며 “지금까지 발표한 선거캠프 가운데 가장 많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대식 후보비서실장은 “당직을 맡는 등의 사정으로 현역의원 48분의 이름을 다 거론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달라”면서 “본선체제로 들어서면 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명간 홍준표 후보가 직접 나경원 의원에 연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른 컷오프 된 후보들에게도 이미 실무적으로 접촉하고 있지만 곧 후보가 직접 접촉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YTN라디오에서 “어제 (2차 경선 4강 진출자 발표 후) 이준석 후보로부터 전화가 와 통화했다”며 “빨리 경선을 끝내라고 하더라”고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이어 “(보수) 빅텐트를 치려면 가장 중요한 사람이 이준석 대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대표는 이미 후보가 돼 뛰고 있기에 더 이상 이야기하는 건 그렇다”라며 자신이 국민의힘 후보가 된 뒤 이 후보와 관계 정리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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