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安 "반탄 후보론 대선 필패" 羅 "뻐꾸기 안철수, 탈당을"

진영화 기자
입력 : 
2025-04-21 17:52:57
수정 : 
2025-04-21 19:56:3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2일 오후 7시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8명에서 4명으로 압축되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빅3'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안철수 의원이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27.8%, 한 전 대표는 19.8%, 홍 전 시장은 17.9%의 지지를 얻었으며, 나 의원과 안 의원은 각각 10.2%, 7.7%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안 의원은 나 의원을 비판하며 "반탄 후보가 대선 후보로 뽑히면 필패"라고 주장했고, 나 의원은 "탈당하라"고 반격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22일 국힘 경선 4인 압축
나경원·안철수 신경전 가열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
◆ 이재명 시대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7시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8명에서 4명으로 압축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빅3'를 굳힌 가운데 나경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위 쟁탈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부터 이틀간 당 2차 경선 진출자를 뽑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기관 5곳에서 800명씩 모두 4000명을 대상으로 득표율을 조사한 뒤 평균을 내 상위 4명을 추린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4강'에는 김 전 장관, 홍 전 시장, 한 전 대표에 이어 나 의원, 안 의원이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당 경선룰을 적용해 지지층과 무당층 유권자 61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다.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 홍 전 시장이 각각 27.8%, 19.8%, 17.9%를 기록했다. 나 의원과 안 의원은 각각 10.2%, 7.7%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날 안 의원은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대선에 나가라고 했다면서 흘리다가, 토론에서는 막상 불리하니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반탄(탄핵 반대)' 후보가 우리 당 대선 후보로 뽑히면 대선은 필패"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다니는 뻐꾸기는 그만하고 탈당하라"고 쏘아붙였다. 나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안 의원은) 우리 당 가치에 동의를 하시나"라며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을 다닌다"고 힐난했다.

[진영화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