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20/rcv.YNA.20250419.PYH2025041903130006400_P1.jpg)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6.1%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여지를 남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6%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홍준표, 한동훈, 이준석 후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해 20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여전히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무소속 출마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시나리오가 언급되는 한 권한대행은 보수 후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9.0%), 김문수 후보(8.2%), 한동훈 후보(8.1%), 이준석 후보(4.7%), 나경원 후보(3.3%) 안철수 후보(2.4%) 순이었다.
선호도가 아닌 ‘당선 가능성’으로 물었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53.1%), 한덕수 후보(12.1%), 홍준표 후보(7.7%), 김문수 후보(6.7%), 한동훈 후보(6.5%), 이준석 후보(3.2%), 나경원 후보(2.8%), 안철수 후보(2.1%), 김동연 후보(0.9%), 김경수 후보(0.2%)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중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48.4%를 얻어 앞서나갔고. 김동연 후보(19.8%), 김경수 후보(7.6%)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13.9%)가 가장 높았으나 한동훈 후보(13.6%), 김문수 후보(13.5%)와 격차가 거의 없었다. 이어 안철수 후보(9.1%), 나경원 후보(4.8%), 양향자 후보(2.2%), 이철우 후보(2.0%), 유정복 후보(1.4%)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또는 무당층 응답자로만 따져 보면 한동훈 후보(21.1%), 김문수 후보(21.0%), 홍준표 후보(20.6%), 나경원 후보(7.2%), 안철수 후보(6.1%), 양향자 후보(2.7%), 이철우 후보(2.5%), 유정복 후보(1.1%) 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43.5%), 국민의힘(34.9%), 개혁신당(3.7%), 조국혁신당(2.2%), 진보당(1.0%)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정당’이 2.9%, ‘없음’은 10.1%, ‘잘 모름’은 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