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등 TK 제조업 재도약
K콘텐츠 수출 50조 청사진도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제시
해운·물류기업 PK 유치 약속
K콘텐츠 수출 50조 청사진도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제시
해운·물류기업 PK 유치 약속

18일 이 전 대표는 대구를 찾아 문화예술·콘텐츠 업계 간담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영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며 부산(해양) 울산(친환경 미래산업) 경남(우주항공·방산·조선)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수부 이전 △북극항로 개척 △대륙철도 연결을 약속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조선, 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산업 정책 집행력을 확보하겠다"면서 "해운·물류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해사전문법원도 신설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빠졌다.
민간 기업도 PK로 끌어들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내외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해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TK를 향해서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살·피를 만들어준 TK의 아들, TK 출신 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이 경제 성장의 신화, TK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 산업벨트 △미래형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다.
대구에서 웹툰 작가들을 만나서는 문화예술·콘텐츠 공약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원, 문화 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성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