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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류에…변호인단 '윤어게인' 창당 보류

안정훈 기자
입력 : 
2025-04-17 22: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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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은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만류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변호인단은 당초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 창당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청년 정치 참여를 촉구하면서 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류 결정 이후,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당 창당에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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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담당했던 변호인단이 17일 '윤석열 신당' 창당을 추진하다 윤 전 대통령의 만류로 이를 보류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윤 전 대통령 측 배의철·김계리 변호사는 취재진을 대상으로 단체 공지하며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 5명이 18일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명은 가칭 '윤 어게인(Yoon Again) 신당'이었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던 시기 지지자들이 벌인 캠페인 타이틀이다.

변호인단은 최근 윤 전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윤 어게인' 운동이 정치 참여로 나타나야 하며 청년들의 순수한 정치운동에는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취지로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변호인단 측은 17일 밤 "신당 창당을 보류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만류했다"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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